경제·금융 정책

韓부총리 "올해 1인당 국민소득 1만6천달러"

노조의 민주·투명성 위해 제도 개선할 것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7일 1인당국민소득이 올해 1만6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노조 조직내부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국무조정실 주최로 열린 `2005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권태신 재경부 제2차관이 대신 읽은 기조연설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한 부총리는 연설자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00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도 3% 내외로 안정돼 있다"면서 "이런 추세로 간다면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1만6천달러, 참여정부 마지막해인 2007년에는 1만8천달러대에 각각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우리 경제의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노사부문의 선진화도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기업의 투명성과 합리적 지배구조를 실현하는 한편, 노조에대해서도 조직내부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말했다. 한 부총리는 아울러 "국제투자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균형발전의 기여를 위해 인센티브도 차등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기성 외국자본의 유입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는 직접규제 보다는 국내사모펀드 활성화 등의 정책적 노력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밖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간 규모의 핵심기업(중핵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신용보증과 정책자금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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