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 주식 및 채권투자 규모가 전세계 1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해외투자자 투자 포트폴리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을 기준으로 미국내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일본으로 1조 106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6,990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 3위는 6,400억 달러를 보유한 영국이 각각 차지했다. 다음으로 룩셈부르그와 케이만군도가 각각 5,490억 달러, 4,850달러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한국은 17위로 12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해외투자자 투자 포트폴리오 규모는 7조 7,780억달러로 전년도 6조 8,640억 달러에 비해 13.3%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