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사료가 3월 반기결산에서 13억원이상의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신촌사료는 국내 최대의 특수사료 생산업체로 지난해 4·4분기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곡물가격의 하향안정으로 외환관련 수지가 대폭 개선됐다.
신한증권은 신촌사료의 3월말 반기결산에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195억원, 경상이익은 13억5,000만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신촌사료는 지난해 3월 반기결산에서는 17억7,000만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었다.
신촌사료는 외화자산부채의 평가기준이 되는 환율이 지난해 달러당 1,376원에서 3월말 현재 1,220원으로 떨어져 약 4억5,000만원의 외환관련이익이 예상된다.
신촌사료는 지난 2년간 환율급등으로 외환관련손실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부진했으나 최근 환율안정과 외환관련 손익의 개선으로 흑자기조 유지가 예상된다.
반면 축협, 수협등의 특수사료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일반 사료업체들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점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