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금·비철금속값 '미끄럼'

지난주 상품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포르투갈ㆍ이탈리아ㆍ아일랜드ㆍ그리스ㆍ스페인 등의 부도 우려로 증시가 휘청대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1.7% 떨어진 배럴당 71.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에서 떠난 자금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달러인덱스가 80을 넘어서는 등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3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1,052달러로 전주 대비 2.86% 떨어졌다. 바클레이스는 달러 강세가 금값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주보다 6.9%나 급락, 톤당 6,28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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