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톱매니지먼트] 이덕훈 행장 해외출장보고

직원에 '보고서' 또 전달 이덕훈(사진) 한빛은행장이 직원들에게 두번째 '출장보고서'를 제출(?)했다. 취임 이후 경영관련 주요 사안들이 있을 때마다 행내 통신망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온 이 행장은 최근 중국 출장을 다녀온 뒤 현지에서 느낀 점 들을 직원들에게 또다시 개별 이메일로 전달했다. 이 행장은 이번 해외출장 보고를 통해 "중국은 지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구축과 함께 중국 내 인맥관리와 화교 네트워크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또한 "여러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국에 추가적인 점포개설도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위주의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 현지기업 대상 영업 및 리테일(소매금융) 분야에도 진출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번 중국출장 외에도 지난 6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미주지역 출장을 다녀온 뒤에도 같은 형태의 출장보고를 했다. 미국 테러사태가 발생한 지난 11일에는 직원들이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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