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게임] e스포츠 판 키우는 엔씨

국내최대 게임사로 리그 출범

11월 22일 '블소' 대회 열려

총상금 3억 역대 최대 규모

지난해 12월 열린 '블레이드&소울' e-Sports 대회에 관중들이 가득하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국내 최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가 e스포츠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인기 몰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1일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22일까지 53일 동안 '2014년 블레이드&소울 하반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회 한국 최강자전과 국가 대항전 한국·중국 최강자전이 연속해서 열린다. 대회 총 상금은 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돼 입장권을 구매해야만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 최강자전의 본선 16강 첫 경기인 10월 23일부터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22일까지 열리는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또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특별선물이 제공된다.


혜택이 많은 얼리버드 티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10월 14일 오후 7시부터 한정 판매를 시작해 4분 만에 매진됐다. 가격은 절반인데, 혜택은 정가 티켓과 같다. 얼리버드 티켓은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 최강자전 본선 16강 1경기(10월23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한국 최강자전 결승'(11월21일), '한ㆍ중 최강전 결승'(11월22일) 등 3경기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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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6강 첫 경기는 지난 23일 열렸다. 16강 1회차 경기에는 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16강은 오는 11월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듀얼 토너먼트(Dual Tournament·패자 부활전)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케이블TV 채널 온게임넷의 프로그램 '블레이드 & 소울 비무제: 용쟁호투'에서 중계하기 때문에 안방에서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10월 23일(목)부터 11월 22일(토)까지 진행되는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블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plaync 채널), 아프리카TV(온게임넷 채널)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상금 또한 역대 최대 규모로 많다. '한국 최강자전'은 총 5,500만원, '한ㆍ중 최강전'은 총 2억4,5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한국 최강자전' 우승자에게는 2,000만원, 준우승은 1,000만원, 3등은 600만원이 주어진다. '한ㆍ중 최강전'은 상금이 더 올라간다. 우승자는 8,000만 원, 준우승은 5,000만원, 3등은 2,000만원을 받는다. 한ㆍ중 올스타 팀 대전에서 승리한 팀은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만약 '한국 최강자전'과 '한 중 최강전'에서 모두 우승하면 총 1억원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 최강자전'과 '한ㆍ중 최강전' 결승전은 지스타 기간인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최용준 엔씨소프트 글로벌사업2실장은 "사전에 판매한 티켓이 연속해서 매진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대회가 진행 중"이라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케이블TV, 웹사이트, 모바일 등을 통해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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