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체들의 사옥 이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그동안 서울 중구 극동빌딩 3개층을 빌려 사용해오던 SK케미칼(대표 조민호)은 오는 5월초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SK에너지판매 소유의 8층빌딩 전체를 임대해 사옥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옥 이전에는 SK제약과 SKUCB 등 계열사도 합류할 예정이다.
섬유업계에서는 효성이 지난 96년 서울 서소문에서 마포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97년 코오롱이 서울 무교동에서 경기도 과천으로, 동방은 지난달 서울 마포에서 역삼동으로 사옥을 옮겼다. 또 새한은 다음달 서울 대치동에서 마포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