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 저명 문화인사 대거 서울로

내달 25일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br>루트번스타인 등 기조연설 오프라 윈프리도 초청 추진<br>내달 12일 서울국제도서전<br>베르베르·마르크 레비 등 佛서 활약 인기작가들 방한

쟝 피에르 겡가네

오프라 윈프리

미하엘 빔머

베르나르 베르베르

5월 들어 대형 국제문화행사 두 건이 잇따라 열리면서 해외 거물급 문화인사들이 대거 서울을 방문한다. 먼저 열리는 행사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국내 최대 규모의 책 전시회인 '2010 서울국제도서전'. 뒤를 이어 5월 25일~28일까지는'삶을 위한 예술, 예술 속의 삶(Arts In Life, Life In Arts)'이란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2010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가 열린다.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유네스코가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대규모 국제회의로 2006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1차 대회에 이어 4년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까닭에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와 국내외 예술교육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하는 예술교육분야 최대 행사다. 대회 첫 기조연설자로 '생각의 탄생' 공동 저자인 미국 미시간주립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나선다. '생각의 탄생'은 세계적 학자와 예술가들의 창조적 사고 과정을 조명한 책으로 2007년 국내에도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부르키나파소 전 문화부 장관인 쟝 피에르 겡가네 아프리카 공연예술연구회장, 라몽 카브레라 쿠바 고등예술학교 교수, 오스트리아 교육정책가 미하엘 빔머 등도 기조발제자 자?으로 방한한다. 특히 관심을 끄는 인물은 오프라 윈프리. 준비위는 전세계가 국가, 인종, 문화가 서로 혼합되고 있는 지구촌시대에 발 맞춰 동서양 문화예술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초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 윈프리는 역경을 이겨 내고 세계적인 방송인이 된 대표적인 인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프라 윈프리 쇼'와 자선사업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밖에 2010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개미'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마르크 레비 등 올해 주빈국인 프랑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기 작가들이 방한 할 예정이다. 문화계 관계자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이들 해외 유명 인사들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품격이 세계에 적극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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