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봄나물로 피로예방” 유통업계, ‘춘곤증 마케팅’

`향긋한 봄나물로 춘곤증을 날리세요` 유통업체들이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온 몸에 피로와 무력감이 밀려오는 `춘곤증` 예방을 위해 봄나물과 허브차, 아로마 제품, 차량 용품 등을 대거 준비하고 `춘곤증 마케팅`에 돌입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춘곤증 예방 상품 모음전`을 열고 쑥과 달래, 냉이, 씀바귀, 봄동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백화점은 또 구기자,, 오미자, 재스민차, 페퍼민트차, 장미차 등 허브 차와 아로마향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날부터 `강원도 자연산 나물 산지 직송전`을 열고 냉이와 돌미나리, 참두릅, 원추리, 머우잎 등을 특가 판매한다. 한우사골과 한우우족 등 각종 보양식품과 아로마 향 제품도 함께 준비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상추와 쑥갓, 쌈케일, 청경채, 브로커리 등 친환경 농산물과 함께 페퍼민트, 로즈마리,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등 아로마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도 `봄 미각 추천상품전`에서 다시마, 생미역, 해초 샐러드, 신선초 등을 판매중이다. 이 밖에 할인점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봄맞이 건강기획전`을 열고 쑥, 달래, 취나물, 더덕, 도라지 등 봄나물과 아로마 제품, 운동용품 등을 판매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그랜드마트 등 다른 할인점들도 봄나물과 허브차, 아로마 제품 등 춘곤증 퇴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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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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