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0 서경 베스트 히트 상품] 하이트맥주 '드라이피니시d'

호주산 최상급 맥아 사용 깊은 맛 살려


하이트맥주의 드라이피니시d는 맥주시장에 드라이 바람을 일으키며 젊은 소비층을 파고 들고 있다. 지난 8월 첫 출시된 드라이피니시d는 출시 44일만에 판매량 1,000만병(330㎖ 병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맥주 신제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이며 640㎖ 대병과 1,000㎖·1,600㎖ 페트 등 대용량 제품 없이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인기는 기존 맥주에서 흔히 나타나는 목 넘김 순간의 잔맛을 없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연구소인 덴마크 '댄브루'와 기술제휴를 통해 5년간 연구 끝에 한국 입맛에 맞는 드라이효모를 개발했다. 보통 맥주는 제조과정에서 남는 당분으로 인해 마신후 단맛과 끈적거림을 느끼게 되는데 이 제품은 효모발효를 통해 이 같은 당분을 거의 제거했다. 특히 호주 청정지역의 최상급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원료로 해 맥주 본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게 특징. 병을 수입맥주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것도 성공요인 중 하나다. 병 둘레를 기존의 병맥주보다 날씬하게 해 한 손에 쉽게 잡힐 수 있도록 하고 돌출부를 통해 미끄럼을 방지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병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은 최근 열린 '아시아 패키지 디자인 컨퍼런스(APD)'에서 4개국 180개 작품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까다롭지만 새 것을 추구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스마트 폰을 활용거나 트레일러와 카페의 테라스 등에서 개최한 이색 시음행사 등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줬다는 평가다. 하이트맥주는 새 제품을 내세워 시장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국내 수입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들과도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이장규 하이트맥주 부회장은 "새로운 맥주에 목말라 있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드라이피니시d와 같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품들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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