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비축 농수산물 공급,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명태, 고등어, 배추, 깐마늘 등 정부비축 농수산물을 내달 10일부터 전통시장에 도매가의 70∼9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이 공동마케팅, 특가 판매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마케팅 53억원을 지원한다.
한정화 청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신선식품을 꼭 구입해 볼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유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