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부총리 '與 386의원' 대상 내달 강연

李부총리 '與 386의원' 대상 내달 강연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열린우리당 386세대 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강연한다. 재경부와 열린우리당 등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오는 8월11일 열린우리당 소장파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의정활동연구센터'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의정활동연구센터는 이광재ㆍ백원우ㆍ이화영 의원 등 이른바 노무현 대통령 직계그룹에 속한 386세대 의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모임이다. 이광재 의원 부탁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의 주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 부총리는 최근 386세대 의원들에게 간접적으로 강조한 시장주의 경제에 대한 소신을 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재경부측은 이 강연이 최근 이 부총리와 386세대 갈등설과는 무관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으나 양측의 미묘한 긴장이 이번 기회를 통해 풀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부총리도 지난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386의원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여름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최근 국민은행 자문료 파문과 386세대와의 갈등설 등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이 부총리는 휴가기간에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머물며 지친 심신을 달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7-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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