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홈캐스트

Q: 태국 셋톱박스 수주 의문 제기됐는데…<br>컨소시엄 완료 단계… 곧 성과 나올 것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 제조업체 홈캐스트는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태국과의 대규모 셋톱박스 공급의향서(LOI) 체결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측은 조만간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1ㆍ4분기에는 경영권분쟁으로 저조하겠지만 2ㆍ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태국과 대규모 셋톱박스 공급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나.


A. 현재 태국에서 컨소시엄 업체를 설립하고 있다. 태국 현지법에 따라 다소 지연된 부분이 있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해결되면 태국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다.

Q. 태국의 어떤 법이 문제가 되나.

A. 컨소시엄 업체 구성, 법인 설립 과정에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


Q. 최근 이보선 대표가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 앞으로 경영권 분쟁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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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본안 소송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통상 가처분 신청은 사건이 아니라 법원에 소송을 본안으로 판단할 지를 요구하는 소송인데 이번 기각은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Q. 멕시코 DV사와 36억원 규모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따냈다. 앞으로 남미 시장 진출 계획은?

A. 작년에 남미 지사를 설립했다. 앞으로 브라질에서 월드컵과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방송 시장이 커질 것이다. 방송 시장이 커지면 남미 셋톱 박스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할 것이다.

Q.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대해 인수ㆍ합병(M&A)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A. 중국 업체는 저가형 시장에는 진입할 수 있지만 하이엔드 시장으로 들어오기 어렵다. 우리 업체는 하이엔드 셋톱박스에 진출이 많이 돼 있는 상황이다. 셋톱박스 생산은 다품종 소량생산이기 때문에 단순히 M&A를 한다고 모든 게 해결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1ㆍ4분기는 경영권 분쟁 때문에 좋지 않을 것이다. 다만 2ㆍ4분기부터 남미,미주 쪽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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