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PR 쌍끌이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1.68%) 오른 981.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전날 21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도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 등을 사들이며 힘을 더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 1,61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종이(-0.54%), 섬유(-0.18%)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3.32%)와 증권(3.24%), 건설(2.83%), 의료정밀(2.57%), 전기(2.36%), 화학(2.04%)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물론 LG필립스LCD(6%), 하이닉스(4.6%), 삼성전자(1.99%), LG전자(1.76%) 등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전날보다 7.20포인트(1.58%) 오른 462.23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전날에 이어 대거 ‘사자’에 나서면서 LCD 장비주와 부품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분위기가 퍼졌다. 이날 외국인은 24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과 73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 운송,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제약이 급등했고 기계ㆍ장비, 반도체, IT부품 등도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선물=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2.05포인트 오른 127.6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394계약이나 사들였지만 개인은 3,214계약을 순매도하면서 7일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273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0.72로 마감, 전날의 0.77보다 다소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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