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채권 추심 및 고금리에 대한 자정운동에 나섰다.
대부업계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를 발족하고 양석승 APLO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소협에는 프로그레스ㆍA&O인터내셔널ㆍ산와머니ㆍ씨엠에스캐피탈ㆍ엔젤크레디트ㆍ유아이크레디트 등 대형 대부업체 40여곳이 참여했다.
한소협은 ▦고금리 및 불법채권 추심 근절을 통한 자율정화운동 전개 ▦자금조달 채널 및 방법의 다변화 ▦심사시스템 과학화 ▦회원사 전산표준화 ▦회원사 공동 론카드 발급 ▦공동마케팅 및 공동상품개발 ▦외국 대부업계와의 제휴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회장은 “정부의 신용불량자 해소 및 준법영업 시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대부업계가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