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유.석유화학 업종 선별 접근"<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3일 아시아 정제 마진과 석유화학 제품가 약세 현상이 연말 또는 연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선별적 접근을 권고했다. 김재중.이제옥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아시아 정제마진은 전주대비 12.5% 하락했다며 "이는 미국 정제유 재고 증가, 북미지역의 온난화 전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WTI 가격 하락과 계절적 수요감소로,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약세를보여 아시아 마진이 급락했다"며 "이로 인해 정유 업체와 석화화학 업체들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은 "최근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정제마진과 석유화학제품마진은전년동기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따라서 대부분 정유기업들과 석유화학기업들의 12월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정제마진과 석유화학제품마진은 석유제품 재고증가와 계절적 수요 약세로 연말 또는 연초까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석유화학제품마진은 계절적 수요증가로 1월 중순을 전후해 상승전환할것으로 예상되며, 정제마진은 1월말 OPEC의 100만 배럴 감산합의 준수 여부에 따라상승전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배당수익률이 6.8%에 이르는 LG석유화학[012990], 2005년 FV/EBITDA 2.6배, P/E 2.7배, P/B 0.7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호남석유[011170]화학은 투자매력이 큰 반면, 밸류에이션이 높은 SK[003600]와 S-Oil[010950]에대한 이익실현 욕구는 증가할 것"이라며 선별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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