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웨이중앙교육-대형 입시학원 6곳 제휴

사교육시장 판도 바뀌나 촉각

온라인 교육시장 2위군에 속하는 유웨이중앙교육이 지역 대형 입시학원들과 ‘학원연합벨트’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 독주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사교육시장 판도에 변화가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12일 학림학원ㆍ청산학원ㆍ푸른학원ㆍ학림논술ㆍ파인만논술연구소ㆍ윤솔지 iBT 국제어학원 등 6개사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모의고사 기관과 강남ㆍ송파ㆍ중계ㆍ강북ㆍ일산 등지에서 지역 터줏대감 격인 대형 입시학원 및 논술학원 등이 일제히 연합한 것은 이례적인 일. 학원가에서는 이번 제휴를 국내 사교육시장 1위 업체인 메가스터디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유웨이중앙교육은 오프라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250만 온라인 회원과 3만명가량의 오프라인 수험생이 포함된 거대한 학원연합벨트가 형성됐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앞으로 제휴 학원 수험생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평가사업에 활용하고 제휴 논술학원의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5일에는 7개사 제휴 첫 공동사업으로 노원구민회관에서 ‘2008 수능ㆍ논술 전략 수립 연합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한편 현재 온라인 교육시장은 메가스터디가 80%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고 유웨이중앙교육ㆍ이투스ㆍ비타에듀ㆍ대성마이맥 등이 2위군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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