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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인쇄기술 발전을 주도해 온 ㈜화성(www.ehwasung.com, 대표 이용일)은 지난 85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노키아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인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최초로 ISO14001, 국제환경경인증과 ISO9001 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인쇄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내실을 자랑하고 있다. 미쓰비시, 뮬러마티니, 하이델베르그 등 세계적인 인쇄기기를 생산라인에 도입해 업계 최고의 공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원가관리를 통해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경쟁업체보다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인쇄기업으로는 최초로 노동부가 선정하는 ‘클린사업장’ 인증을 받는 등 직원들의 복지와 작업환경 개선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키아 휴대폰의 매뉴얼을 독점 제작하며 안정적 성장을 해오던 이 회사는 한 때 후발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면서 매출액이 감소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영시스템 진단과 함께 업계 최초로 프로세스 매핑을 통한 품질개선작업 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 제조물책임법(PL) 도입 등 경영시스템의 대대적인 재정비작업을 단행하고 삼성 출신 임원을 영입, 선진 조직관리기법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이런 뼈를 깎는 기업 체질개선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노키아 협력업체 경영시스템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기록하며 타 협력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화성은 현재 하드웨어에 손색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사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외 업체들을 수시로 벤치마킹하며 인쇄기술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용일 대표는 “CIP4를 완성하고 디지털 인쇄와 글로벌 e-출판(Publishing) 시장의 변화에 앞장서서 고객의 요구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일등 파트너(The First Partner)’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쇄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