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컵 펀드' 첫 등장

주택은행, 13일부터 시판2002년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에 투자하는 신탁상품인 '월드컵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조제형 주택은행 부행장은 8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3일부터 주택은행 전 영업점에서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 주식 등에 투자하는 월드컵 펀드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5,000억원 이상의 펀드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상품은 ING가 출자하고 있는 주은투신운용이 운용을 맡아, 신탁재산의 30%(국내주식 10%이상, 해외주식 30%이하) 이상을 세계적 초유량 기업인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에 투자한다. 또 나머지 자산은 국내 국ㆍ공채 및 채권위주의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주식ㆍ채권 혼합형 투자상품이다. 이 펀드의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다. 투자기간은 180일 이상이고 중도해지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180일 미만은 이익금의 20%, 90일미만은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조 부행장은 "한국통신, 현대자동차, 주택은행등 국내 후원업체와 아디다스, 코카콜라, 질레트, 맥도날드, 후지필름, 버드와이저 등 해외 후원업체 주식에 집중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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