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의회에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날 개원하는 제112대 의회의 분야별 이슈를 소개하면서 무역부문에서는 장기간 휴면상태였던 새 무역협정이 진전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WSJ은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FTA 비준안 의회 제출은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비준 동의 절차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또 미국 최대 노조단체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과 같은 단체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한미 FTA 비준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