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남석화 영업이익 88% 급증


호남석유화학이 한층 향상된 2011년 1ㆍ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호남석유화학은 21일 공시에서 올해 1ㆍ4분기 3조9,425억3,7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02%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87.59%, 95.01% 늘어난 5,819억7,000만원, 4,679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화학 경기 상승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1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721억원, 4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291% 늘었지만 매출액이 1조5,836억원으로 4.1% 줄었다. 신규 수주는 1조3,0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해외부문과 주택부문 때문. 대우건설의 지난해 해외부문과 주택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각각 11.8%와 9.1%로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공 부문에서는 조력발전소와 바이오에너지 사업 등 신성장동력과 정부정책 연계 복합 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부문에서는 주요 거점국가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우디, 이라크, 동유럽, 남미 등의 신규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CJ CGV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CJ CGV의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27.7% 감소한 1,160억원과 139억원을 기록했다. 순익도 9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3.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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