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30% 줄어


삼성중공업(010140)의 3·4분기 영업이익이 1,8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에 흡수 합병될 예정인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3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난해 4·4분기부터 시작해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3·4분기 잠정 영업실적 보고서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의 3·4분기 매출액은 3조2,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1,723억원으로 2.2%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5.6%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4분기에 3,6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4분기에는 2,623억원의 흑자를 냈다.

관련기사



삼성중공업과 합병 절차를 밟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어난 2조2,06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1억원이다. 지난해 4·4분기에 2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4분기 306억원, 2·4분기 771억원 등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해외공사 저가 수주·사업관리 실패 등의 요인으로 1조2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해 완만한 경영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011780)화학은 이날 공시를 통해 3·4분기 영업이익이 6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3% 늘어난 수치다.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도 역대 최고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3·4분기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0억원으로 419.8% 늘어났다. 이는 제주 신라호텔 마제스타 카지노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덕분이라는 게 제이비어뮤즈먼트의 설명이다. 마제스타 카지노는 제이비어뮤즈먼트의 자회사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