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 펜티엄급 중고 컴퓨터를 대량으로 무상 지원한다.두산중공업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의 '베트남 무상 컴퓨터 지원사업'에 참여해 컴퓨터 1,700대와 모니터 800대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두산중공업이 지원한 컴퓨터를 부산ㆍ옥천ㆍ공주의 직업훈련소에서 정비한 뒤 베트남 현지 직업훈련 교육시설에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이 컴퓨터는 최신 사양은 아니지만 베트남의 정보화 진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두산중공업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 하이퐁시에 300여명의 현지 인력을 둔 제관공장인 한비코(HANVICO)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산업 플랜트 건설에 참여해 왔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