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몸짱 경영 깃발 올렸다2] 삼성 출신 잇단 영입 "동부식 경영 만든다"

‘삼성 DNA로 동부식 시스템경영을 만든다’ 동부그룹이 삼성 출신 인재들을 잇따라 스카우트 하고 있다. 시스템경영의 원조인 삼성을 배우겠다는 것. 그렇다면 동부그룹이 분석하는 삼성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우선은 우수한 인재다. 10만명이 1명을 먹여 살린다는 이건희 회장의 인재론에서 보듯 삼성의 핵심경쟁력은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인재에서 비롯된다. 탁월한 시스템도 동부가 분석하는 삼성의 성공요인이다. 물 흐르듯 막힘이 없는 삼성의 시스템경영은 동부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또 헌신적인 기업문화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성과주의 경영과 철저한 실행은 동부가 지향하는 삼성식 시스템 경영의 표본이다. 동부그룹은 이러한 삼성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삼성의 시스템경영을 보완해 동부고유의 시스템경영을 만들 계획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식 시스템 경영의 정착을 위해 성공인자(DNA)의 이식차원에서 삼성출신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다”며 “삼성출신 인사들은 삼성의 성공요인을 실제 경영현장에서 적용해 성공한 경험이 있었던 만큼 이를 동부고유의 ‘시스템경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올해를 시스템경영 고도화의 해로 정하고 동부시스템인덱스(DSI)를 도입했다. DSI는 ▦우수 인재 확보 ▦시스템경영 ▦기업문화 정착 등을 점수화해 평가하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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