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겨울철 건강관리]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 外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

유한양행, 콘택골드캡슐

일동제약, 메디폼리퀴드

종근당, 펜잘큐 정

한미약품, 써스펜 데이나이트정

환자 복약순응도 높여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 아스피린은 지난 1899년 상품화된 후 112년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해열∙진통제로 자리잡은 바이엘 헬스케어의 대표 제품이다.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사진)'는 저용량 아스피린 (아세틸살리실산100㎎)으로 꾸준히 복용할 경우 혈전(응혈 혹은 피떡) 생성을 억제해 각종 심혈관 질환 가능성을 낮춘다. 혈소판의 응집을 통해 혈전이 형성되는데 이들 혈전을 통해 심장 질환 혹은 뇌혈관 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국내에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1차 심혈관 질환 예방제제로 승인을 받았다. 또한 재발성 심혈관 질환 예방제로서도 전세계 여러 국가의 승인 및 각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권고받고 있다. 최근에 새롭게 나온 98정의 '아스피린 프로텍트 캘린더 팩'은 2주 복용량(14정)을 하나의 블리스터에 포장했고 '월화수목금토일'이 표기돼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여준다. 아스피린의 장기간 복용시 속이 쓰리거나 위장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위가 아닌 장에서 녹아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용 코팅정제이다. 효과 빠른 초기 감기약
●유한양행, 콘택골드캡슐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계절에는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감기증상 중 콧물이나 코 막힘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걸렸구나 싶으면 콘택'이라는 광고 문구가 문득 생각나는 시기이다. '콘택골드캡슐(사진)'은 약효가 12시간 동안 지속되도록 설계된 작은 알갱이의 캡슐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감기약이다. 콘택골드캡슐은 벨라돈나 알칼로이드, 말레인산 클로르페니라민, 염산 페닐에프린 3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돼 초기 감기, 비염, 부비동염의 주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물, 인후통, 머리 무거움 등에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감기약이다. 콘택골드캡슐에는 PPA(페닐프로판올아민)을 대신해 국소혈관 수축작용을 가진 염산 페닐에프린 성분이 함유돼 있어 코 막힘 증상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불면증이나 불안 등 중추신경 흥분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콘택골드캡슐은 약효를 나타내는 다수의 미세 구형입자(펠렛)가 들어있는 캡슐제품으로 각 성분들이 빠르게 흡수돼 더욱 신속한 효과를 발현한다. 상처회복 돕는 액상치료제
●일동제약, 메디폼리퀴드 추운 겨울철에는 미끄러지거나 부상을 입거나 스키 등을 즐기다 보면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상처회복을 돕는 일동제약의 '메디폼리퀴드(창상피복재∙사진)'는 액상타입의 습윤 드레싱 밴드로서 메디폼의 소재인 폴리우레탄이 액상 타입으로 돼 있는 것이 기존 드레싱 제제와 다르다. 이 제품은 매니큐어처럼 상처 부위에 발라주기만 하면 즉시 얇은 투명막으로 변해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액상이어서 굴곡 부위의 상처에 쉽게 점착되기 때문에 손가락, 관절, 손톱 끝 등 일반 밴드가 잘 붙지 않던 부위의 상처에도 드레싱 소재를 빈틈없이 점착시킬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필름막은 세균 오염과 물의 침투를 막아주며 쉽게 떨어지지 않아 경제적이고 투명한 타입이어서 미용상의 강점도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종이나 칼에 베인 상처, 손∙발가락 사이나 관절의 상처 등 각종 상처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처 부위가 물에 닿을 때 방수에도 효과적이다. 안전성 높인 해열진통제
●종근당, 펜잘큐 정 '펜잘큐 정(사진)'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온 종근당의 대표 의약품이다. 종근당은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진통제시장에서 제품의 주권 확보를 위해 지난 1984년 자체개발로 '펜잘 정'을 출시했으며 2008년 12월에는 펜잘큐 정으로 리뉴얼하면서 한층 강화된 안전성과 적극적인 아트마케팅으로 해열진통제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광고 모델로 그룹 JYJ를 발탁해 10월부터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에서 JYJ는 몸이 아픈 여자친구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남자친구 이미지를 연출했다. 먼저 세 멤버의 매력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외모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바보, 왜 참았어요" "아프지 마요" 등 여심을 흔드는 메시지가 호소력 짙게 다가온다.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정진환 등이 제작하고 JYJ가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펜잘큐 송(CM송)'의 애절한 멜로디가 영상과 잘 어우러져 기존의 제약회사 광고와는 차별화된 세련되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근당은 2008년에도 펜잘큐의 제품 패키지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 '아델 브로흐 바우어 부인'을 삽입하는 아트마케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주야간용 패키지 감기약
●한미약품, 써스펜 데이나이트정 한미약품의 '써스펜 데이나이트정(사진)'은 주야간용 패키지 감기약이다. 별도 포장으로 판매되던 '써스펜 데이정'과 '써스펜 나이트정'을 통합한 써스펜 데이나이트정은 주간용 8정과 야간용 4정을 포함해 총 12정으로 구성돼 있다. 일상생활 중 나타날 수 있는 졸음 현상을 개선한 주간용은 흰색 정제로, 충분한 숙면을 통해 통증 등 감기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야간용은 하늘색 정제로 각각 구분돼 있다. 써스펜 데이나이트정은 아세트아미노펜이 1정당 500㎎ 함유돼 있으며 1일 3회 2정, 1회 1,000㎎씩 복용하면 감기증상 완화는 물론 신속한 해열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초기감기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켜 준다. 특히 주간용인 흰색 정제에는 염산슈도에페드린과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이, 야간용 하늘색 정제에는 염산페닐레프린과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이 복합 처방돼 있어 코감기∙목감기∙기침감기 등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켜 준다. 이와 함께 주야간용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제품의 PTP(고급 낱알) 포장을 은색(낮)과 파란색(밤)으로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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