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기투자 MMF보다 공사채형 유리”/한국투신 분석

장기간 채권투자를 한다면 CD(Certificate of Deposit·양도성예금증서), CP(Commercial Paper·신종기업어음)를 편입하는 MMF(Money Market Fund)보다 회사채3년물을 주로 편입하는 장기공사채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투신에 따르면 CD금리가 회사채보다 높은 16.75%를 기록했던 지난 92년9월23일부터 계속해서 3년간 MMF에 투자했을 경우 수익률은 47.87%로 분석됐다. 이에반해 당시 설정된 한국투신 석류보장의 3년간 수익률은 54.34%에 달해MMF가상수익률보다 6.4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상승기에 단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장기금리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하지만 평상시에는 장기가 단기보다 높게 형성되는 우리나라만의 금융시장 특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화한국투신 상품개발팀장은 『특히 금리하락초기에 단기금리가 장기금리(회사채금리)보다 일시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으나 곧 단기가 장기를 밑돌게 되므로 3년이상 장기투자를 할 경우 공사채상품이 수익률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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