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기술혁신대상 삼성SDIㆍ㈜케이에스피 수상

삼성SDI와 ㈜케이에스피가 산업자원부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제 5회 산업기술혁신대상에서 `최무선상`과 `이천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울경제신문과 산업자원부는 2일 과천 정부청사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김서웅 서울경제신문 사장, 김상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조환익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혁신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삼성SDI는 세계 최고 용량의 노트북컴퓨터용 2,400mAh(밀리암페어)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성공한 공로가 인정돼 최무선상을 수상했다. 2,400mAh급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는 수명이 길고 저장능력이 커 노트북PC,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의 전원으로 사용된다. ㈜케이에스피는 선박용 엔진밸브 제조업체로 수입에 의존하던 선박용 대형저속 디젤엔진의 배기밸브를 국산화한 공로로 이천상을 받았다. 케이에스피는 이번 제품 개발로 대규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기술혁신대상 최무선상과 이천상은 기계ㆍ소재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업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업체는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무선상은 고려 우왕 때 각종 화기를 만든 최무선의 업적, 이천상은 조선 세종 때 인쇄술 발달에 큰 공헌을 한 이천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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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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