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6분 현재 한독약품[002390]은 전날보다 9.56%가 올랐고 일성신약 2.22%, 일양약품 2.04%, 현대약품 1.22%, LG생명과학 1.10%, 대웅제약 0.84% 영진약품 1.
27%, 한미약품 1.33% 등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원증권은 이날 대웅제약[069620]의 2분기(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각각 13.3%, 3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우루사가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매출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게 가장 큰이유"라고 말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110.2%와 116%.3%로 급증세를 나타낼 전망인데 이는 작년 3분기 실적이 워낙 나빴던 기저효과, 우루사와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제의 판매 호조 지속, 대형 신약인 올메텍.포스칸 출시 예정 등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