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지출·소득 증가세 지속

지난 2월중 각각 0.3%·0.4%씩 늘어나미국인들의 씀씀이가 위축되기는 했어도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득 증가율이 지출 증가율을 약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0일 미국인들의 지출이 지난 2월 중 0.3% 증가했으며 임금과 이자, 정부 연금 등을 포함하는 소득은 0.4%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의 지출 증가율은 이날 수정 발표된 지난 1월의 1.0%보다는 크게 둔화됐고 소득 증가율도 전달의 0.5%에는 못미쳤다. 지난 1월의 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2월에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째 하락했으나 3월에는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음을 상기시키고 2월의 지출이 완만하나마 증가세를 유지한 점에 비추어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경제 성장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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