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전세계 LTE-A 특허 LG·삼성이 절반 확보

각각 42·41건 보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전세계 LTE어드밴스트(LTE-A)관련 특허 절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특허전문 컨설팅기관인 테크IPM은 LTE-A 기술 관련 등록 특허 182건 중 LG전자 보유 특허비중이 23%로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관은 삼성전자도 23%에 달한다고 설명했는데, 특허건수는 밝히지는 않아 전체 특허수로 추산하면 LG전자가 42건, 삼성이 41건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모토로라(9%), 노키아(8%), 퀄컴(7%)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른바 ‘특허 괴물(Patent Troll)’로 불리는 인터디지털도 5%로 6위를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점유율이 2%로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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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에도 테크IPM이 분석한 LTE 특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2011년에는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가 분석한 특허 가치 순위에서도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LTE-A는 LTE의 진화형 서비스로 차세대 이동통신의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테크IPM이 분석한 미등록 출원 특허까지 포함한 LTE-A 관련 특허 수는 283건이며 미등록 특허를 포함하면 삼성전자 점유율이 20%로 LG전자(18%)를 앞섰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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