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한강변에 ‘물 위에 떠 있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변 강변북로 광진교에서 구리시계 사이 구간에 설치될 자전거도로를 물에 뜨는 부교 형태로 만들기로 했다.
‘물 위에 떠 있는’ 자전거도로는 폭 5m, 연장 2,060m(지상구간 200mㆍ부교 1,860m)로 부교가 설치되는 곳은 강변북로 교량구간인 아차산대교 아래 교각 사이다. 사업비는 구리시 부담분 22억원을 포함해 총 10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부교는 홍수 등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로 쓸 수 있으며 친수성ㆍ환경성이 뛰어나 특색 있는 명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