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시중금리+알파(α)'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하이 플러스알파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을 추천했다.
'하이 플러스알파 펀드'는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전략을 사용해 '시중금리+α' 수익률을 추구한다. 설정 초기에는 매월 말 주식에 투자한 후 매월 초 매도하는 월말효과 전략(TOM)과 롱쇼트펀드 투자, 공모주 투자 등을 병행한다. 월말효과 전략의 경우 매월 말부터 매월 초까지만 주식 투자에 노출되며 평소에는 채권 투자로 운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식에 대한 노출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월말효과 전략 때 자산의 대부분을 국내 주식과 선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의 대부분이 비과세가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정기예금 이상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경우 투자를 고려해 볼만하다.
주요 전략 중 50%의 투자 비중을 차지하는 월말효과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말효과란 월말과 월초 며칠동안 주식의 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는 이상 현상을 말하며 미국 시장과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 30여개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실제 하이자산운용의 시뮬레이션 결과 월말 전후 5~6영업일 동안 주식을 보유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2000년 이후 연도별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만의 월말효과 전략의 특징은 투자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가 아닌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ETF를 활용할 경우보다 거래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선물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성과 측면에서 보다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