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한국문학 부문 수상자 조 교수는 저서 '한국현대소설사'를 통해 한국 현대소설의 지형도를 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문학 부문의 황 교수는 '서양문학에 나타난 죽음'에서 서구의 문학 고전을 통해 '죽음'이라는 화두 설정에 이바지한 점을, 김 교수는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을 통해 문학이 다루는 경계의 영역을 포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우호인문학상은 생전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호(于湖)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뜻을 기려 기초 인문과학 분야의 학술연구를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재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