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키폰 `오피스 서브` 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기폰 시스템을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사무실 환경에 적합하게 만든 것으로, 대형 LCD를 채택한 디지털 단말기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회사에 설치하고 직원 가정에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면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사무실내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어 재택근무시 통신을 원활히 해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키폰 시장은 약 700억원 규모이며, 이 중 20~30%를 IP 키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