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변인,오웅진 신부 2천만원 국방부 보내청와대는 14일 충북 음성 「꽃 동네」의 오웅진 신부가 국방성금 2천만원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 『청와대는 어떤 성금도 접수한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전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와 『이수성 총리가 꽃동네 행사에 갔다가 오신부로부터 김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는 국방성금 2천만원을 받아 왔으나 김대통령은 이를 받지 않고 국방부로 보냈다』면서 『국방부에서 온당한 절차를 거쳐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변인은 『문민정부들어서 청와대는 어떤 명목으로든 성금을 받거나 접수창구가 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