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증권, 실적 예상보다 저조..`중립'"<대투증권>

대투증권은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대투증권 양성호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 감소현상과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율의 급감으로 삼성증권 영업수익의 핵심적인 요소인 수수료 순익은 6분기 연속 감소하고있다고 말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또 상품운용수익도 시황과 연동돼 분기별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전반적인 안정성은 크게 위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실적개선의 걸림돌인 CBO 발행잔액은 8천287억원으로 향후 CBO관련부실은 약 1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중 509억원이 2004회계연도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도 큰 폭의 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증권의 2004회계연도의 순이익을 69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1%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여력은 크지 않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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