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이라크전 사실상 종전 선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일 이라크에서 주요 전투가 끝났다고 밝혀 사실상 이라크전 종전을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걸프해에서 미 샌디에이고로 귀환중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선상에서 가진 대(對) 국민연설을 통해 “이라크에서의 주요 전투는 끝났으며 연합군은 이제 이라크를 재건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 3월 19일 이라크 공격을 시작한 지 43일만에 전쟁 상황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의 이날 언급이 국제법상의 공식 종전 선언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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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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