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특파원】 미 달러화가 미 하원의 클린턴 대통령 탄핵안 통과의 영향을 받아 21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114엔대로 하락했다.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미국 탄핵정국에 따른 경제혼란 우려로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31달러 떨어진 114.77~80엔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22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당분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 주가는 달러화 약세와 무역수지 흑자의 감소 소식에 지난 주말보다 41.34엔 떨어진 1만4,152.95엔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