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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영화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문화활동과의 접목을 통해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MVNOㆍ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은 9일 서울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한국대학생영화동아리연합(KUFCA)과 영화 창작활동에 관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UFCA는 전국 16개 대학의 영화 동아리로 구성된 연합이다.
CJ헬로비전은 올 초부터 조성한 기금을 이달부터 KUFCA의 대학생 영화제와 영화 재능나눔 등의 활동에 지원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월부터 '헬로모바일 CGV 요금제' 신규가입자 1명당 1,895원을 적립해왔다. 3월까지 이 요금제에는 4,000여명이 가입했다. 또 매월 CGV에서 열리는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행사와 국내 3대 영화제(부산, 전주, 부천 판타스틱국제영화제) 초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헬로모바일은 이동통신서비스와 생활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컬처 모바일'을 표방하고 있다"며 "KUFCA와의 협약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 코드를 이동통신에 접목하기 위한 첫 상생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윤진영(경희대 디지털콘텐츠학과) 쿠프카 공동대표는 "대학생들의 영화 창작에 대한 꿈과 희망을 지원받아 그동안 추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