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세대 민노당 학생회 "친일교수 명단 공개"

고려대 총학생회가 전ㆍ현직 교수의 친일행적을조사ㆍ발표키로 한데 이어 일부 연세대생들도 학내 친일인사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대학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는 18일 오전 교내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군국주의화 저지와 연세대 친일청산을 위한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우리 민족의 정기와 자주성을 제대로 세우려면 친일청산 문제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달말까지 연대내 친일파 명단을 파악,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이정엽(24ㆍ경제4) 학생위원장은 "친일 의혹을 받고 있는 고 백낙준 초대 총장의 동상 철거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이달말까지 다른 교수들의 친일 의혹도 조사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