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벤처 좋은 신용등급 받으려면

신용경영컨설팅 소개 3가지 전략'좋은 신용등급을 받으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들이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평가회사들의 신용등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내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신용등급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있다. 신용경영컨설팅㈜ 신용준 사장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프라이머리 CBO 발행과 관련해 제대로 된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3가지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소개했다. ◇신뢰성을 주어야 한다 재무제표 등 회계자료에 대해 신뢰성을 심어주어야 하고 신용평가사 심사원에게는 해당기술의 우수성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매출실적, 당기순익 등 과거 기업실적을 일관성 있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미래 추정실적은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또 해당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사업내용을 신용평가사 심사원들에게 짧은 시간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회계 계정상 매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구비해야 하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문은 반드시 정리해 이해하기 쉽게 한다. 일부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처를 의료기관, 관공서, 대기업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호명을 정확히 기입해 주어야 한다. 또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라는 부분이 명확히 기재되어야 하며 제품구입시 구입처는 어떠한 메리트가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특히 계약체결을 추진하고 있을 경우에는 근거자료를 정확히 표기해야 하고 계약서 등 관련서류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미국, 일본 등 외국업체와 기술제휴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 해당회사의 기업내용과 실적, 시장점유율을 제출해야 한다. 동종업체 분석도 중요한데 규모가 큰 회사와 작은 회사의 실적수준까지도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 또 신기술개발시 국내와 해외 수준은 어느 정도인데 신기술개발로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를 언급해야 한다. 제품개발과 매출 추정이 일치해야 한다. 제품개발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매출에는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심사역들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이사와 회사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 대표이사의 창업배경과 사업에 대한 확신, 앞으로 추진계획 등을 알려주어야 하고 대표이사가 기술전문가가 아닐 경우에는 약력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 등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또 생산ㆍ판매과정의 원가경쟁력을 설명해 동종업체와의 차이점을 부각시키고 기술개발자,제품기획자 등 팀워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이에 더해 신용평가사와 만날 때 사장이 주로 답변하고 담당별로 임원이 나누어 답변하는 등 조직적인 모습을 나타내야 하고 대표이사가 강한 설득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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