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 구직자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자 할 때 생각하는 연봉 마지노선은 2,220만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4년제 대졸 신입자 517명을 대상으로 '이 정도는 돼야 입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소기업의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2,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금액별로는 2,200만~2,400만원(26.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2,400만~2,600만원(22.1%)이 뒤를 이었다. 3,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한 반면 1,800만~2,000만원(11.0%), 1,600만~1,800만원(2.5%), 1,400만원 미만(1.2%) 등 2,000만원 이하의 임금에서 일하겠다는 응답자도 꽤 있었다. 한편 연봉 측면에서 대기업보다 적은 중소기업 입사의 이점에 대해서는 32.9%가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답을 내놓았다. 그 외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30.4%),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다(20.3%) 등의 응답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