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건희 회장 "연말인사 폭넓게"

이건희 삼성 회장이 연말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 “될 수 있는 대로 폭 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조직과 젊은 리더 강조 등 이 회장의 연이은 발언을 감안해 볼 때 대규모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관련기사 18면 이건희 회장은 11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차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연말 인사에 대해 “승진할 사람은 해야 할 거고, 될 수 있는 대로 폭 넓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에 대해서는 “아직 못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건희 회장은 올 연말 인사와 관련,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 회장의 의중을 감안해 볼 때 올 연말 삼성 정기인사에 적지 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G20 개최한 관련한 질문에는 “역사에 없는 행사를 해 내는 것”이라며 “외국에서 저렇게 많은 정상들이 온 예가 없다. 한 분만 와도 떠들썩 한데”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 참석한 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광저우 방문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IOC) 자격으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출국에는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이 배웅을 나왔으며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이재용 부사장 등은 이 회장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광저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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