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오프라인 마케팅에 230억 투입"

박주만 신임 옥션 사장 "수년내 유통업계 5위권 도약할것"


“대형 브랜드와 일반 소비자형 판매자를 적극 유치해 거래금액 기준으로 향후 수년 이내에 유통업계 5위권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박주만 옥션 신임 사장은 2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5년 사업 전략과 구상을 밝혔다. 박 사장은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을 공략하기 위해 올 한해 230억원 이상의 자금을 동원해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광고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50여개의 크고 작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초보자 전용 홈페이지’ 등도 내놓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옥션은 지난해 전자 상거래 업체 중 처음으로 거래금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매출액도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옥션은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수수료 기준) 332억원, 영업이익 99억원, 경상이익 111억원, 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21%,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7%씩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작년 한해 매출액은 1,080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 경상이익은 387억원, 순이익은 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옥션은 또 지난해 신규회원 361만명을 유치해 업계 최대 규모인 1,17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2003년 573만건 수준이던 물품등록건수도 작년 1,55만건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사이트 전반의 활동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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