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만평 규모의 경기도 파주시 교하 택지개발지구에서 오는 9월부터 9,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문건설이 오는 9월 3,000여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월드건설ㆍ우남종건ㆍ신동아건설ㆍ효성 등이 총 9,499가구를 공급한다.
교하지구는 경기 북부권의 최대 택지개발지구로 녹지률이 20.8%로 높은 데다 현재 공사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동문건설은 오는 9월께 중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3,000여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평당 60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월드건설 역시 2블록에서 24~35평형 1,400가구를 분양하고, 우남종건도 39ㆍ45평형 600여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대원, 진흥기업,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효성 등이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등 가을 수도권 분양시장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철균기자 fusionj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