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면세점 인기 브랜드는 SK2ㆍ구찌ㆍ발렌타인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출국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는 SK2와 구찌, 발렌타인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공항공사 면세점 통합 브랜드인 에어스타 애비뉴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향수ㆍ화장품 브랜드는 SK2로 집계됐다. SK2는 지난 2009년 매출 4위를 기록했으나 당시 ‘3강’이었던 에스티로더ㆍ랑콤ㆍ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패션ㆍ액세서리 브랜드 중에서는 구찌가 2009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전체 2위였던 코치는 ‘빅5’에서 제외된 반면 까르띠에는 3위로 5위권에 새 진입했다. 주류 브랜드로는 2009년과 동일하게 발렌타인이 수위에 올랐다. 품목별 매출로는 화장품(향수 포함), 가방, 담배, 주류, 시계 순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공항 서점에서 팔린 서적 중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 마이크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 최인호 소설 ‘인연’이 호응을 얻었다. 면세점 이용 고객의 인당 매출은 2006년 6만원에서 지난해 8만원으로 뛰었다. 국적별로는 한국ㆍ중국ㆍ일본ㆍ미국 고객 순으로 구매금액이 컸다. 면세점ㆍ식음료ㆍ서점ㆍ백화점 등을 합한 컨세션 이용 매출도 2002년 1인당 약 3만원에서 2010년 약 4만8,000원으로 신장했다. 2008년 6월 등장한 신라ž롯데ž한국관광공사 면세점 통합 브랜드인 에어스타 애비뉴 매출은 2008년 1조339억원에서 2010년 1조4,553억원으로 약 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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