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0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이 신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여경협 회장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경제인 지원의 허브 및 발전소 역할을 하겠다”며 “여성의 힘이 경제 발전에 필요하고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 ▦판로확대를 취임 후 협회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여성과 여성 기업에 대한 편견과 한계를 극복해야 여성 기업의 발전, 나아가 한국 경제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987년 특수용지 및 사료를 수출하는 무역업체 엠슨을 설립해 매출 230억원대 회사로 성장시킨 여성경제인이다. 여경협은 지난해 12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80%가 넘는 지지율로 이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현재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간사,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