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투자약정액 5,000억대…국내 최대 PEF

변양호 前금융정보원장 중심 작년 8월 출범

보고펀드는 지난해 8월 변양호 재정경제부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현재 변양호씨 외에 이재우 전 리먼브러더스증권 한국대표가 공동으로 대표를 맡고 있다. 펀드 이름은 신라시대 바다를 호령했던 장수 ‘장보고’의 이름을 본떴다. 올해 1월 말 기준 투자 약정액은 5,110억원으로 국내 PEF 중 가장 크다. 보고펀드에는 은행과 보험ㆍ증권사 등 국내외 금융회사와 기업 등 10여곳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 대표는 재경부에서 금융정책국장ㆍ금융정보분석원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관료 출신으로 외환위기 직후 외채 협상과 뒤이은 외평채 발행 협상을 주도했고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및 매각작업에도 참여했다. 이 대표는 씨티은행ㆍ리먼브러더스증권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금융 베테랑. 지난 98년 H&Q라는 미국계 PEF를 만들어 굿모닝신한증권(당시 쌍용증권)을 인수한 뒤 신한지주에 매각한 경험이 있는 국내 PEF 1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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