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수 5만4,465대·수출 5만7,485대 등 모두 11만1,950대를 팔아 전월 대비 7.8%, 전년 동월대비 12.2%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또 대우자동차는 내수 3만7,807대·수출 6만1,381대 등 총 9만9,188대를 판매, 전월 대비 12.7%의 증가세를 보였다.현대차의 경우 승용차 내수에서 「EF쏘나타」가 9개월째 1위를 유지하는 등 「티뷰론」·「그랜저XG」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고른 증가율을 보여 전월 대비 9.9%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 계약이 폭주하고 있는 갤로퍼와 싼타모 등은 공장의 부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4.8%의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대우차는 「바이 백」 판촉 프로그램에 힘입어 내수 증가율이 10%를 넘어섰다. 특히 무쏘·코란도 등 레저용 차량(RV)은 24.5%나 늘어났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