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일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은 범죄의 중대성을 인정하고 솔직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위안부 문제는 몹시 어려운 문제”라며 “미국은 일본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책임 있게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미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표명은 전례 없이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